육아로 인한 자발적 퇴사 후기
이번에 이야기해 볼 내용은 육아로 인한 자발적 퇴사 후기입니다. 우선 저는 작년 말, 회사를 퇴사하였습니다. 육아 휴직 모두 소진 후 복직하였으나 회사 내규가 변경되면서 제 휴무이지만 제가 스케줄을 정할 수 없게 변경되었고 가족 및 친지가 아이를 돌볼 상황이 여의치 않았으며 배우자가 사업을 시작하였다 보니 주말은 조정이 필요했지만 제가 스케줄을 조정할 수 없고 타 부서로 전환 배치 요청이라도 하였으나 퇴사 후 제가 직접 신청해야 한다는 황당한 답변만 받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퇴사를 하게 됩니다. 이후 육아휴직 하면서 발생한 사후지급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실업급여를 신청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실업급여 서류 준비들로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면서 제가 일한 회사들을 통틀어 역대 최악의 회사로 손꼽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회사에서 육아로 인한 퇴사확인서에 대하여 서류처리를 지속거부하며 처리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육아로 인한 퇴사확인서 없이 준비한 서류들로 실업급여 신청을 우선 신청하였으며 약 두 달가량 소요되어 결국에는 처리되었습니다. 제가 제출하였던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서류를 검토한 고용복지센터 담당관이 저의 실업급여 수급을 결정하면서 실업급여 수급을 받게 되었으며 육아휴직 사후지급금 또한 일부 정상 처리되었습니다.
준비해야 할 것
여러분이 육아로 인한 자발적 퇴사를 하게 된다면 준비해야 할 서류를 사람마다 일부 다를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렇습니다. 첫 번째 이직확인서입니다. 일반적인 회사라면 보통 3일 이내 이직확인서가 처리됩니다. 다만 퇴사 전에 이직확인서가 필요한지 물어보는 경우가 있으니 필요하다고 이야기하셔야 빠르게 처리됩니다. 두 번째는 육아로 인한 퇴사이므로 등본이 있어야 합니다. 세 번째는 육아로 인한 퇴사 확인서가 필요합니다. 각 시도별 고용복지센터 사이트 자료실에 첨부 양식이 있으니 인쇄하시어 회사에 요청하시면 보통은 뽑아주는 회사가 있고 제가 다녔던 회사처럼 무조건적으로 거부하는 회사(도시락 들고 다니며 입사를 말리고픈 회사)가 있습니다. 해당 확인서는 공단에 제출하는 코드가 기입된 이직확인서와는 별개의 내용이므로 해당 서류 내에 있는 부분을 사원이 요청했는가에 대한 기재이기에 경리(재무) 또는 관련 인사 부서 측에 문의하시면 서류확인이나 검토해 보고 작성해 줍니다. 저는 근무부서와 확인부서가 서로 말이 달라서 애 먹었습니다. 네 번째는 가족 및 친지가 돌봄이 가능하지 않았다 보니 돌봄에 도움을 주시는 가족의 진단서를 함께 제출했으며 배우자가 재직 중이라면 재직증명서를, 사업자라면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합니다. 덧붙이자면 배우자 이외에 조부모, 외조부모의 상태 및 관계가 파악가능한 가족관계증명서가 있어도 괜찮습니다. 저는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 보니 함께 제출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실업급여의 궁극적인 목적은 재취업 활동을 함에 있어서 생계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끔 도움을 주며 적극적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원칙이므로 문제가 발생하여 육아로 인한 퇴사를 하였는데 육아를 해소하였는지 육아해소 근거자료가 필요합니다. 저는 자녀 모두 재원 중이었으므로 우선 재원증명서와 배우자의 자필로 기재된 육아확인서를 준비하였으며 중간에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어 재원증명서를 추가 제출하였습니다. 여섯 번째는 의견진술서입니다. 일과 육아병행이 어려웠던 이유와 육아문제를 해소한 방법, 배우자를 제외한 가족 돌봄이 어려운 이유를 기재했습니다. 우선 전배요청이나 의견조율했으나 원만히 합의되지 않았던 점과 주말이 큰 문제였던 부분이라는 점을 재차 설명하였습니다. 추가로 제 퇴사 직전 근무표, 상급자 문의 내역, 근로계약서를 제출했으며 배우자 의견진술서도 함께 제출하였습니다.
요약
첫 번째 회사에 이직확인서 요청하기, 두 번째 등본 및 돌봄을 주는 가족이 가까운 경우 또는 확인이 필요한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세 번째 육아로 인한 퇴사확인서 회사 요청 시 공단 제출하는 이직확인서와는 별개 내용인 점을 이야기하면 좋습니다. 네 번째는 배우자 재직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다섯 번째는 육아 해소 근거자료로 재원증명서, 육아를 할 가족의 자필 작성된 육아확인서, 여섯 번째는 실업급여를 수급할 수급자의 의견진술서 및 사람마다 다르지만 배우자 또는 추가 의견진술서, 일곱 번째는 담당자가 요청하는 그 외의 추가서류입니다. 저 역시도 우선 담당자가 의견 진술서 확인 중에 이 때는 이렇게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때는 육아로 인한 퇴사하는 문제가 발생했는지 매우 세심하게 검토합니다. 제 경우에는 이전에는 근무를 제가 조정이 가능했으나 육아휴직을 모두 소진 후 회사에 복직해 보니 제가 조정이 가능하지 않아 전배요청했으나 거절되었고 스케줄 조정이 원만하지 않았던 부분 등에 대하여 담당자와 여러 차례 전화문의하면서 서류등을 준비하면서 실업급여 수급자격을 받게 된 것이므로 개인마다 케이스가 다를 수 있으니 필히 거주지역 고용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정이 안되어 부득이 퇴사하는 상황에 직면한다면 급히 퇴사하시지 말고 꼭 잘 알아보시고 퇴사 후 다른 좋은 직장을 찾으시길 바랍니다.